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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뉴스

세계 석학 16인이 꼽은 기후 위기 "5대 티핑포인트"

관리자
2025-07-24

출처 : 세계 석학 16인이 꼽은 기후 위기 "5대 티핑포인트" -넷제로뉴스

과학자들 英 엑시터대학서 ‘기후 티핑포인트 국제회의(Tipping Points Conference)’ 개최

▶ 아마존 산림 붕괴, 2500억톤 CO₂ 방출…1.5℃ 목표 '사망선고'

▶ 산호초·빙상·해류·식량 위기까지…“도미노 붕괴 우려”

▶ “심리 전환도 티핑포인트…문명적 발상의 변화 필요”


자료: 넷제로뉴스자료: 넷제로뉴스


[넷제로뉴스/인사이트] “아마존이 무너지면 지구 기후는 끝장날 것입니다.” “산호초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지점을 넘었습니다.” “대서양 해류가 멈추면 수억 명이 물 부족과 기근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영국 엑시터대학에서 최근 열린 ‘기후 티핑포인트 국제회의(Tipping Points Conference)’에 참석한 과학자들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지금 당장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재앙들”로 묘사했습니다. 

Carbon Brief는 이 회의에 참석한 과학자·기후경제학자·사회과학자 등 주요 인사 16명을 대상으로 가장 우려하는 티핑포인트는 무엇인지를 물었고, 그들의 생생한 답변을 정리해 보도했습니다.

'티핑포인트(Tipping Point)'란 기후변화의 영향이 어느 임계치를 넘어서면 되돌릴 수 없고 스스로 가속되는 변화를 일으키는 지점을 뜻합니다. ▲아마존 산림 붕괴, ▲AMOC(대서양 해류순환) 정지, ▲산호초 소멸, ▲빙하 붕괴 등이 대표적 사례로 꼽힙니다.

▶ “아마존, 이대로면 팬데믹과 식량위기까지 초래”

과학자들의 응답 중 가장 많은 언급이 나온 티핑포인트는 ‘아마존 열대우림의 붕괴(Amazon Dieback)’였습니다.

브라질 출신의 카를로스 노브르(Carlos Nobre) 박사는 “아마존 산림이 무너지면 2100년까지 약 2500억톤의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에 방출될 수 있어, 사실상 1.5℃ 목표는 사망 선고를 받는 것과 같게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자료: CarbonBrief자료: CarbonBrief


그는 아마존이 지구 최대의 생물다양성 저장고이자 기후조절 시스템이라 강조하며, “이 붕괴는 전염병 대유행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우려를 나타낸 리카르다 빙켈만(Ricarda Winkelmann) 교수는 “기후변화만으로도 아마존의 티핑포인트는 35℃ 사이지만, 여기에 산림 파괴와 수문 순환 변화가 결합되면 임계점이 1.52℃까지 낮아진다”고 분석했습니다.


자료: CarbonBrief자료: CarbonBrief


실제로 데이비드 암스트롱 맥케이 박사도 “기후가 아니라 벌목 때문에 먼저 아마존 붕괴가 닥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료: CarbonBrief자료: CarbonBrief


메트오피스의 앤드류 하틀리 박사 또한 “아마존 붕괴는 글로벌 탄소순환과 식량안보에 직결된다”며, “특히 대두·옥수수 등 세계 곡물시장에까지 충격이 퍼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자료: CarbonBrief자료: CarbonBrief


▶ “산호초는 이미 넘었다…10억 인류의 생계 위협”

또 하나의 심각한 티핑포인트로는 산호초 생태계(Coral Reef Ecosystems)가 꼽혔습니다. BBC 과학 칼럼니스트이자 스쿠버다이버인 가이아 빈스(Gaia Vince)는 “우리는 이미 산호초 티핑포인트를 지나쳤다”고 단언하며, “해양 생태계의 산실이자 백사장을 만드는 존재들이 사라지면 연쇄 붕괴가 일어날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자료: CarbonBrief자료: CarbonBrief


WWF 수석과학자 레베카 쇼(Rebecca Shaw) 박사는 “산호초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이 사는 장소일 뿐 아니라, 10억 명 이상 인류의 단백질 공급원이며 해안 침식을 막아주는 기능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자료: CarbonBrief자료: CarbonBrief


그녀는 “니모, 스폰지밥, 그리고 교육 유튜브의 프랭크 산호까지…우리 문화에도 깊이 각인된 존재”라며, “산호초가 사라지는 걸 보고도 행동하지 않는다면, 다른 위기에는 반응할 수 있을까”라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조한 록스트룀(Johan Rockström) 교수는 “1.5℃에서 산호초 붕괴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며, “산호초는 바다 생태계의 간판 종으로, 첫 번째 희생자일 뿐”이라 말했습니다.


자료: CarbonBrief자료: CarbonBrief


▶ “AMOC 붕괴, 전지구적 작물생산과 인구이동 유발”

티핑포인트 중 가장 ‘시스템 전체에 연쇄붕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는 'AMOC(Atlantic Meridional Overturning Circulation) 붕괴'가 지목됐습니다.

엑시터대 팀 렌턴(Tim Lenton) 교수는 “AMOC가 붕괴하면 전 세계 밀·옥수수 경작지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고, 물 부족과 인도·서아프리카 몬순 붕괴로 수억 명의 인구이동이 벌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료: CarbonBrief자료: CarbonBrief


록스트룀 교수도 “AMOC는 지구 시스템 전체를 연결하는 핵심 회로망과 같다”며, “과거엔 가능성이 낮았지만 이제는 ‘불편할 정도로 높은’ 위험 수준에 이르렀다”고 경고했습니다.

다비드 오부라(David Obura) 박사는 “빙하가 먼저 녹으면 해수 반사율이 떨어지고 해수 온도가 높아져 AMOC가 무너진다”며, “이는 아마존·빙하·산호초 등 다른 티핑포인트에도 연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료: CarbonBrief자료: CarbonBrief


▶ “빙상 붕괴, 이미 일부 지역 임계치 도달”

기후학자 리카르다 빙켈만 교수는 “그린란드와 서남극 빙상은 이미 일부 지역에서 티핑포인트를 넘어섰다”고 지적했습니다.

노브르 박사 역시 “그린란드 빙하가 무너지면 200년간 해수면이 3m 상승할 수 있다”며, “이미 그 녹음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 “인간 생존환경·식량·이동…결국 ‘생물권 티핑’이 핵심”

에든버러대 가비 헤거얼(Gabi Hegerl) 교수는 “극심한 가뭄·열파로 식량난과 이주가 유발되는 ‘생물권 티핑포인트’가 가장 두렵다”고 말했습니다.


자료: CarbonBrief자료: CarbonBrief


그녀는 “미국 대평원에서 1930년대 발생한 먼지폭풍과 대규모 이주, '분노의 포도'에 등장하는 현실은 이제 다시 일어날 수 있다”며, “지구 온난화는 가뭄을 ‘슈퍼 가뭄’으로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진짜 티핑포인트는 인간의 ‘사고방식’일지도”

마지막으로, 옥스퍼드대 연구자이자 ‘도넛경제학’의 창시자인 케이트 라워스(Kate Raworth)는 ‘사회적 티핑포인트(social tipping point)’가 더 본질적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료: CarbonBrief자료: CarbonBrief


그녀는 “자원 추출과 파괴를 당연시하는 현재 경제시스템에서, 복원적(regenerative) 사고로 전환하는 ‘마음속 전환’이야말로 우리가 넘지 못할까 두려운 티핑포인트”라고 밝혔습니다.

▶ 가장 위험한 티핑포인트는?

Carbon Brief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꼽은 우려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마존 산림 붕괴(응답자 7명) ▲산호초 생태계 붕괴(응답자 5명) ▲AMOC 붕괴(응답자 3명) ▲빙하·빙상 붕괴(응답자 2명) ▲사회적 전환 실패(응답자 1명) ※ 중복 응답 포함.

이처럼 티핑포인트는 단일 사건이 아닌, 서로 연쇄 작용하고 인간사회를 압도하는 ‘복합 재난 시스템’임이 확인됐습니다.

[NZ뉴스/숏콤] '아마존'이 무너지면 1.5℃ 목표도 무너집니다. 티핑포인트는 과학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기후행동'의 시작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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